경찰이 건강보험공단에서 회신받은 A씨 진료내역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8년 여름부터 정신분열증 진단을 받은 이래 2008년 수원 모 병원에서 1개월, 2011년 부천 모 병원에서 6개월, 2013년 조치원 모 병원에서 6개월, 지난해 8월부터 올 1월까지 서울 모 병원 6개월 등 4번 입원치료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역삼동 소재 ‘00’식당 종업원으로, 지난 17일 오전 1시 7분경 서초동 OO주점 건물 2층 화장실 내에서 소지하고 있던 식칼로 피해자 B양(23세)의 좌측 흉부 등을 찔러 살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