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호킹, “트럼프는 선동 정치꾼”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과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의 인기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할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현지시간 30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호킹 박사는 ITV의 굿모닝 브리튼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유권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상황은 미스터리"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 그(트럼프)는 최소 공통분모에 호소하는 선동 정치꾼"이라고 덧붙였다. 최소 공통분모는 수학적 의미 외에도 '별 볼 일 없는 대중‘을 뜻한다. 

한편 호킹 박사는 브렉시트와 관련해 “우리가 세계와 떨어져 스스로 설 수 있던 시대는 지났다. 자국의 안보와 무역을 위해 더 큰 그룹의 일원이 될 필요가 있다”고 밝히며 영국의 EU 잔류를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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