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대회에서 2타차로 1,2위를 기록한 박성현(오른쪽) 이정민이 올해 대회 초반 이틀동안 장수연과 동반플레이를 한다.
[사진=KLPGA 제공]
KLPGA투어 시즌 상금랭킹 1위 박성현(넵스)이 기아자동차 제30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대회는 16∼19일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CC 유럽·오스트랄아시아코스(파72·길이6619야드)에서 열린다.
박성현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이정민(비씨카드) 김효주(롯데) 전인지(하이트진로) 등을 제치고 투어 첫 승을 올렸다.
메이저대회에서 우승 물꼬를 튼 그는 지난해 3승, 올해 4승 등 불과 1년만에 7승을 올리며 투어 간판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박성현은 송보배(2003∼2004년)에 이어 12년만에 2년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박성현은 지난주 엘리시안제주CC에서 열린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최종일 마지막 네 홀을 버디로 장식하며 상승 기운을 타고 있다.
박성현은 대회 초반 이틀간 시즌 2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2위를 달리는 장수연(롯데), 지난해 이 대회 2위 이정민과 동반플레이를 한다.
대회 총상금은 10억원, 우승상금은 2억5000만원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3억원, 1억1000만원 는 것이다.
올해 대회에는 미국LPGA투어 멤버들은 출전하지 않는다.
◆주요선수 1라운드 조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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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오프(16일)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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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50 조윤지 고진영 이승현
07;00 박지영 김해림 배선우
12;50 박성현 장수연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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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연은 지난해 대회에서 챔피언 박성현에게 5타 뒤진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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