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 34회에서 장경옥은 아들 유현기(이필모)가 회사를 그만뒀다는 말을 듣고 봉해령(김소연)이 일하는 가게로 들이닥쳤다.
유현기가 가게 총괄매니저로 왔다는 말을 들은 배숙녀는 "당장 나가"라며 화를 냈고, 때마침 이 모습을 본 장경옥은 "그 손 당장 못 놔. 누구한테 손을 대는거야"라며 소리친다.
장경옥은 "내가 엮이지 말라고 그리 얘기했거늘 니가 기어이 내 아들 인생을 망쳐"라며 봉해령을 괴롭혔고, 이를 지켜보던 배숙녀는 장경옥의 머리채를 잡고 싸움을 벌인다.
또한 한미순(김지호)은 자신의 경연 음식을 망치게 한 봉만호(장인섭)와 주세리(윤진이)에게 상금 및 명예훼손, 정신적 피해보상으로 5000만원을 내놓으라고 한다.
이에 주세리가 발끈하자 한미순은 "두 사람 아니더라도 이 영상 보여줄 사람 많다. 당장 아버님 먼저 만나려다가 참은 거거든"이라고 말한다.
봉만호가 돈이 없다며 선처를 구하자 한미순은 "대신 진화 선화 내가 데려올 수 있도록 협조해. 그때까지 결혼식은 미루고…"라며 제안한다.
하지만 주세리가 "오빠한테 미련있니?"라고 묻자 한미순은 "미련? 내가 전에 말하지 않았나? 예전과 달리 비위가 약해졌다고 진화 선화 널 엄마로 받아들인 생각없어. 내가 그렇게 만들지도 않을거고. 결혼하면 넌 안방에 들어올거고, 그 모습 애들한테 보여주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이를 들은 봉만호는 "됐어. 협상 결렬이야"라고 말하고, 한미순은 "시간 많이 못줘. 마음 결정하면 얘기해"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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