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대중국 원화송금서비스' 시행

[사진=KEB하나은행 제공]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KEB하나은행은 '대중국 원화송금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국내 수출기업은 KEB하나은행을 통해 원화로 중국으로 송금을 보낼 수 있고, 중국에서 원화로 돈을 받을 수도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달러 결제 비율이 93%나 되던 무역결제 관행에 변화를 가져와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환율 변동으로 환리스크 관리에 어려움을 겪던 국내 수출입기업들에게 혜택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KEB하나은행 외환사업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수출입 규모가 가장 큰 중국과 원화를 통한 무역결제자금 송금을 개시함으로써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 및 환리스크 관리 강화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