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서경배(53·사진)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오는 9월 기초과학을 지원하는 공익재단을 세운다.
11일 아모레퍼시픽그룹에 따르면 서 회장과 과학계 저명인사들을 주축으로 꾸려진 '서경배 과학재단'의 발기인들이 이날 창립총회를 열었다.
발기인들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려면 선진 과학기술을 빠르게 습득하는 패스트 팔로어를 벗어나 지금까지 시도되지 않았던 영역에 과감하게 도전하는 창의적 개척자인 '퍼스트 무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과학기술 발전의 자양분이자 밑바탕이지만 연구 기간이 길고 가시적인 성과가 뚜렷하지 않아 장기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는 기초과학계의 현실에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서경배 과학재단은 이런 국내 기초과학 연구와 신진 과학자를 장기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다. 서 회장이 내놓은 출연금을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재단은 총회를 시작으로 이사회와 사무국, 자문위원회 등을 갖추고 올 9월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서 회장은 "국내 연구자들이 재단을 통해 독창적인 연구 영역을 개척하고 혁신적인 연구 가치를 창조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춰나가길 바란다"며 "나아가 우리나라의 국가 경쟁력이 강화되고 인류가 더 아름답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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