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는 20일 올해부터 첫 도입된 실시간사업비관리시스템인 이지바로(Ezbaro)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IITP 이지바로 콜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IITP 이지바로 콜센터(1644-0760)는 이지바로를 사용하는 과제 수행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시스템 문의 접수 및 응대 서비스를 제공하며, R&D 정산 제도 등에 대한 개선·건의사항 접수 창구 기능도 수행한다.
이지바로는 2015년 4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발표한 '국가 연구개발(R&D) 연구비 비리 방지 대책안'의 일환으로 국가 R&D 사업 자금관리 투명성 제고를 위해 새롭게 구축된 시스템으로, 사업비 집행 후 증빙자료를 제출하는 기존 방식에서, 국세청 전자세금계산서 및 사업비카드 집행내역을 실시간으로 연동하여 집행내역 검증 및 이체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다.
IITP는 R&D 수행기관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주체별 특성을 고려해 일괄지급방식(비영리기관)과 건별지급방식(영리기관)으로 세분화하여 이지바로를 운영 중이다.
IITP는 콜센터 운영을 통해 불편함을 겪는 고객 민원접수나, R&D 사업비 관리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이상홍 센터장은 “R&D 사업비 집행 및 정산은 수행기관이 어려워하는 부분이다. 상담콜센터 운영을 통해 수행기관의 불편사항을 적극 해소해 이지바로 활용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IITP는 앞으로 콜센터 상담 실적을 통계․분석하여 매뉴얼을 제작하고, R&D 정산 관련 수행기관의 애로사항 및 의견을 분석하여 적극적인 제도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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