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에서 운영하는 K-ICT 디바이스랩은 오는 23일부터 내달까지 대구, 전주, 충북, 용인, 송도, 판교 등 6개 지역에서 릴레이 방식으로 ‘2016 K-Global 스마트 디바이스톤’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디바이스랩에서 추진하는 3회차 스마트 디바이스 분야 메이커톤으로 각 기관들과 협력해 전국 디바이스 창작문화 확산에 기여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깊다.
‘2016 K-Global 스마트 디바이스톤’은 “K-ICT 전략 2016”의 ‘10대 융합 서비스 분야와 연계해 진행되며, 지난 15일까지 접수된 참가자들 중 선정된 총 180여명의 메이커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아이디어 기획을 시작으로 디바이스랩 내의 시설‧장비를 이용해 정해진 시간 동안 간단한 기능을 동작할 수 있는 제품을 제작하게 된다.
6개 지역별로 입상하는 팀(최우수 1팀, 우수 1팀)에게는 상패와 상품이 수여되며, 향후 입상팀이 원할 경우에는 내부 심사를 거쳐 디바이스랩에서 추진하는 제품화도 지원 받을 수 있다.
IITP에서 운영하는 디바이스랩에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초보 메이커들이 전문 메이커로 성장하고 제품화‧사업화 할 수 있도록 3D 모델링, PCB설계·제작 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제품 제작에 필요한 시설 및 장비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있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
IITP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도 전문 메이커로 발전하고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하나의 창작문화로 발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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