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벼 병해충 항공방제 장면[사진제공=보령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보령시 농업기술센터가 내달 10일까지 유․무인헬기를 활용한 항공방제를 실시하고 미실시 지역은 공동방제 약제 지원으로 고품질 쌀 생산기반 강화와 농가의 노동력 경감에 큰 힘을 실어 주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여건에 따라 확산이 빠른 벼 병해충의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벼멸구, 혹명나방 등을 중점적으로 방제하고 있으며, 지난 20일에는 행정기관, 농협 등 항공방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 안전교육을 갖고, 주의사항 등의 의견을 나눴다.
이에 따라 지난 21일부터 내달 10일까지 16개 읍면동 지역에 11억 원의 예산을 투입, 7103ha 면적에는 유․무인 항공방제, 2952ha 면적에는 공동 방제 약제를 지원하는 등 모두 1만 55ha에 대해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실시한다.
특히, 헬기를 활용한 항공방제는 약제 침투성이 높고 방제시간 감소, 단지별 실시로 효과가 뛰어나 참여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고, 공동방제 약제 지원은 모내기 전 상자처리제로 초기 병해충 발생 감소는 물론, 노동력과 방제비까지 절감시키고 있어 안정적 벼농사 재배에 기여해 오고 있다.
조조환 소장은 “항공방제 기간 양봉, 채소, 축산 등 농가에서는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고, 방제구역 거주 주민들도 유의사항을 준수하셔서 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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