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KT와 KT뮤직, 스타제국은 4일 서울 노원구 ‘플랫폼창동 61’ 에서 그룹 나인뮤지스 A의 신곡 발표 쇼케이스 현장을 VR 생중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는 그룹 나인뮤지스의 유닛으로 활동을 개시한 나인뮤지스A (경리,혜미, 소금, 금조)의 신곡 발표를 위한 것으로, 신곡 발표 무대와 함께 팬들과의 소통을 위한 ‘토크쇼’를 진행하는 등 팬미팅형 쇼케이스로 진행됐다.
KT GiGA VR 생중계 서비스는 행사장 내에 설치한 총 3세트의 VR카메라를 통해360도 고화질 영상을 촬영한 후, 이를 마치 한 개처럼 느낄 수 있도록 상하좌우로 바느질하듯이 연결해 전송하는 ‘Stitching(스티칭)’ 기술을 실시간으로 구현한다. 이로써 소규모 인원만 즐길 수 있었던 오프라인 쇼케이스 무대의 감동을 수백, 수천만 팬들이 현장에 가보지 않고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됐다.
KT는 이번 행사를 위해 음악 전문 VR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는 그룹사 KT뮤직과 기획 단계부터 함께 준비해왔다. 또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프로야구 실시간 VR 중계를 맡았던 VR전문 제작사 무버와 함께 4K Switcher를 활용한 VR 중계 연출 등 다양한 기술 연구를 진행했다. KT는 앞으로도 그룹사 KT뮤직과 함께 다양한 유형의 음악 VR 생중계를 발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향 KT 미래사업개발 상무는 “공간을 뛰어 넘는 VR 중계를 통해 어디서나 자기만의 미디어 환경을 가질 수 있는 새로운 미디어 세상이 열릴 것”이라며 “KT는 지금까지 확보한 VR 역량을 활용하여 실감형 VR 공간 미디어 사업 등 다양한 VR 서비스를 출시ž운영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디어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나인뮤지스A의 신곡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즐기고자 하는 네티즌들은 음악서비스 지니(www.genie.co.kr)와 KT그룹의 미디어서비스 올레TV모바일에서 GiGA VR Music Live APP을 통해 관람했으며, 해당 영상은 추후 지니와 올레TV모바일 앱에서VOD로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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