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진, 16강서 강은주와 ‘첫 남북 대결’ [봉지아 리우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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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0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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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진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장혜진(29·LH)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16강에서 북한의 강은주와 만나게 됐다.

장혜진은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양궁 여자 개인전 32강전에서 리디아 시체니코바(우크라이나)를 세트스코어 6-2(28-27 29-28 26-28 28-25)로 꺾고 16강전에 진출했다.

이로써 장헤진은 강은주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이번 대회 첫 번째 남북 선수 맞대결이다.

장혜진과 강은주는 오는 11일 오후 10시31분 경기를 갖는다.

32강전은 2세트가 고비였다. 19-19에서 장혜진은 10점 과녁을 적중시켰고, 시체니코바는 9점을 쐈다.

장혜진은 3세트에서 7점을 쏘며 잠시 흔들리기도 했지만 곧바로 안정을 되찾았다.

기보배(광주시청), 장혜진이 16강에 진출한 가운데 최미선(광주여대)은 11일 64강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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