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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승부수 통했다…'W' 올림픽 중계 꺾고 최고 시청률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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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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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스틸 속 이종석(왼쪽)과 한효주[사진=MBC 'W'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W'의 힘은 셌다.

11일 시청률 전문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W' 7회가 시청률 13.8%(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3일 방송된 5회가 기록한 최고 시청률 13.5%보다 0.3%p 앞선 수치다.

MBC는 이날 오전까지 'W' 방송을 확정짓지 못 했다. 펜싱, 유도 등 메달 기대 종목들의 경기가 이어지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MBC는 고민 끝에 올림픽 중계 대신 'W' 정상 방송을 선택했고 이 같은 승부수가 통했다. 비슷한 시간대 SBS의 '2016 리우올림픽' 중계는 시청률 7.3%와 5.6%를, KBS1 중계는 시청률 8.4%를 각각 기록했다. KBS2 수목극 '함부로 애틋하게'는 최저시청률인 7.9%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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