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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완밴드의 김창완[사진=죠이커뮤니케이션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김창완밴드의 김창완이 '파주포크페스티벌'에 처음으로 나서는 소감을 공개했다.
김창완은 11일 '파주포크페스티벌'을 앞두고 안팎으로 첫 출연을 앞둔 심경과 어렵고 힘든 이웃들을 위한 힐링메시지를 전달했다.
지난 1977년 산울림으로 데뷔한 이후 2008년 활동 중단 이후에도 김창완밴드로 끊임없이 팬들과 소통을 해오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김창완은 "힘내라는 상투적인 힐링메시지나 100명의 선생님들이 던지는 공허한 가르침 보다 절실한 것은 자신을 찾고자하는 스스로의 열망"이라고 밝혔다.
'파주포크페스티벌'에 대해서는 "페스티벌은 여행과 같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인다는 의미도 있고 '내가 너에게 다가가는 것', 자기를 향해가는 발걸음의 의미도 있다"며 "이번 '파주포크페스티벌'에서도 지나갔던 자신의 청춘과 또 다른 자신과 만나고 다른 사람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포크 음악이라는 것은 음악이기 이전에 그 나라의 언어와 문화, 풍습과 더 깊은 관련이 있다. 우리의 정서를 우리 고유의 언어와 우리 고유의 선율로 담아내는 것"이라며 "우리의 음악이 한류를 일으키고 있는 것은 우리의 정서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김창완밴드가 무대에 오르는 '파주포크페스티벌'은 다음 달 3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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