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최원영, 정이랑과 '코믹 케미' 티저 공개…허세작렬 캐릭터 '완벽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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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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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최원영 스틸컷 [사진=팬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최원영의 코믹 가득한 스틸컷이 공개돼 화제다.

12일 오후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최원영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최원영은 극 중 성태평 역으로 한때는 ‘록발라드계의 테리우스’로 통했던 왕년의 스타였지만 지금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한물 간 비운의 가수를 연기한다. 태평은 스타의식이 있어 남의 이목을 중시하며, 한여름에도 가죽 징이 박힌 라이더 자켓에 가죽바지, 가죽부츠를 즐겨 입는 허세작렬 캐릭터다.

오늘(12일) 공개된 사진 속 최원영은 비행기에서 라이더 자켓을 입은 채, 팩까지 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한다. 특히 커다란 거울을 들고 꼼꼼히 마스크팩을 붙이는 모습은 최원영이 이전에 연기했던 캐릭터에선 볼 수 없던 코믹한 모습으로, 극중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또 다른 사진 속에선 마치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의 ‘잭 스패로우’를 연상시키는 듯 한 패션으로 찜질방에서 계란을 까먹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별다른 메이크업 없이 그의 뚜렷한 이목구비와 찜질방 수건, 악세서리만으로 완성된 모습은 그야말로 ‘멋짐’이 폭발!

어떤 모습도 완벽 소화해내는 최원영의 캐릭터 흡수력에 현장 스태프들도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사진 속엔 최원영의 주위를 계속해서 맴돌며 눈길을 사로잡는 또 한 사람이 있다. 바로 SNL에서 욕쟁이 캐릭터를 통해 큰 사랑을 얻은 개그우먼 정이랑.

제작진은 당초 정이랑에게 최원영과 티격태격하는 사이로 한 장면에서만 카메오 출연을 요청했으나, 촬영 당시 두 사람의 코믹 케미가 너무 잘 맞아 또 다른 역할을 부탁했다고 한다. 마치 멀티맨처럼 한 사람이 여러 역할을 하는 쉽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정이랑은 즐겁게 제안을 받아들였고 다양한 장면을 통해 최원영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거친 락커의 모습뿐만 아니라 뻔뻔하고 능청스러운 허세남의 면모까지 보여줄 최원영의 연기 변신과 더불어 욕쟁이 캐릭터 정이랑과의 티격태격 케미에도 관심이 집중되며 첫 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맞춤양복점 월계수 양복점을 배경으로 사연 많은 네 남자의 눈물과 우정, 성공 그리고 사랑을 그릴 드라마다.

‘백년의 유산’ ‘전설의 마녀’ 등으로 필력을 인정받은 구현숙 작가와 ‘어셈블리’의 황인혁 PD가 의기투합하는 드라마로 ‘해를 품은 달’ ‘킬미 힐미’ ‘결혼계약’ ‘닥터스’ 등 히트작을 만든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는다. ‘아이가 다섯’ 후속으로 오는 27일 오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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