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고추 H.O.T Festival, 이달 29일부터 서울광장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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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3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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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최된 영양고추 H.O.T Festival 장면. [사진=영양군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영양군이 주최하고 (재)영양축제관광재단이 주관하는 2016 영양고추 H.O.T Festival이 ‘I LOVE 영양고추 H.O.T Festival!’이라는 주제로 오는 29일부터 3일간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린다.

전국지방자치단체로서는 유일하게 고추라는 단일 농산품으로 서울광장에서 개최되는 영양고추 H.O.T Festival은 해를 거듭 할수록 내실 있는 행사로 올해 10회째를 맞이하게 됐다.

이번행사는 영양고추유통공사, 영양농협, 남영양농협 등 가공업체에서 영양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영양에서 최고의 품질과 재배기술로 선정된 50여개 이상 단체와 농가가 참여해 고춧가루와 고추를 판매한다.

특히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민족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이해 영양사과, 영양복숭아 등 다양한 우수 농특산물도 판매할 예정이다.

올해 H.O.T Festival은 고추재배, 건조, 상품포장까지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영양지부에서 관리지도와 감독을 해 보다나은 영양고추를 수도권 시민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이는 작년보다 낮은 산지고추가격에도 불구하고 서울과 수도권 주부들에게 최고로 엄선된 품질의 영양고추를 판매하기 위해 취해진 조치다.

첫날인 29일 ‘KBS 6시 내고향’이 서울광장 행사현장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로 유명한 탤런트 이일화씨에 대한 영양군 홍보대사 위촉식도 함께 진행된다.

둘째 날인 30일에는 음식디미방 아카데미 교육생을 대상으로 수료식이 진행된다. 그밖에도 찾아오는 소비자들을 위해 영양고추의 단맛과 매운맛을 직접 맛 볼 수 있도록 ‘요리보고 맛보고’, ‘김치 체험·시식’, ‘음식디미방 음식 전시‧시식’등 다양한 체험‧시식행사를 마련했다.

전시체험 행사로는 세계6번째이자 아시아 최초로 지정된 ‘영양국제밤하늘 보호공원’과 ‘반딧불이 홍보 체험관’을 운영하고 영양군 농특산물을 이용한 농촌여성 창작품 전시 등 다양한 전시·체험관을 운영한다.

영양고추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고추를 이용한 다양한 조형물을 선보이는 영양고추테마동산이 행사장에 마련돼 행사장을 찾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고추를 이용한 다양한 게임을 통해 경품을 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많은 시민들에게 축제 참여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올해 영양고추 H.O.T Festival은 어느덧 열 번째를 맞이하는 축제로서 1000만 서울 시민과 수도권 주부들에게 정직한 품질과 우수한 농산물로 더 다가 갈수 있도록 더욱 아낌없이 노력 하겠다"며, ""많은 소비자들이 서울광장을 찾아 올해 고추가격 하락으로 인해 힘든 농가들의 마음을 달래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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