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올해 7월에는 170만3495명의 외국인이 우리나라를 찾았다. 전년 동월대비 170.5% 증가한 수치다.
한국관광공사가 23일 발표한데 따르면 그 가운데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월 대비 258.9% 늘어나 평균을 웃도는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경쟁 목적지인 동남아 시장의 비수기 진입, 한중간 전세기 및 크루즈 취항 증가와 더불어 여행 성수기인 방학 시즌을 맞아 자유여행객, 가족 단위 관광객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만은 항공좌석 및 신규 노선 증편, 항공사 공동 캠페인 등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24.6%나 늘었다.
홍콩은 항공사 공동 캠페인과 현지 언론 대상 방한관광 홍보를 진행한 덕분에 전년 동월 대비 656% 늘었다. 방학 시즌에 맞춰 가족 단위 관광객이 증가한 것도 한 몫 했다.
한편 여름 성수기를 맞아 해외여행 열기가 지속되면서 지난 7월 해외로 떠난 우리 국민들은 전년 동월 대비 24.5% 늘어난 208만6068명에 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