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조선해양기자재 국제인증·벤더등록사업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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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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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8억 원 들여 39개 기업, 49건 과제 수행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조선해양기자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수출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 중인 '조선해양기자재 국제인증 및 벤더 등록 지원 사업'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23일 울산시에 따르면 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울산지역본부는 총 29억 원(국비 20억, 시비 9억)의 사업비를 들여 '조선해양기자재 국제인증 및 벤더 등록 지원 사업'을 지난 2014년 1월 착수, 내년 말까지 추진한다.

추진 결과 지난해 말 현재 총 42개 기업을 지원해 54건(국제인증 39건, 벤더등록 13건, 해외기관 시험 2건)의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첫해인 2014년도엔 총 2억 원의 사업비로 11개 기업을 지원해 국제인증 7건, 벤더 등록 2건을, 2015년도엔 7억 원의 사업비로 31개 기업을 지원해 국제인증 32건, 벤더등록 11건, 해외시험기관 시험 2건 등의 실적을 각각 거뒀다.

이 같은 조선해양기자재 국제인증 및 벤더등록 지원을 수행해 지난해 말 기준 시너지 효과로는 시험 비용절감 효과에 3억 8700만 원, 기자재 수입대체 효과 520만 불, 검증 전문 인력 22명 충원 등 조선해양산업의 활력 제고와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역 조선해양기자재 업체들의 발전을 견인해 국내 조선해양기자재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는 총 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39개 기업을 지원해 총 49건의 과제(국제인증 31건, 벤더등록 16건, 해외시험기관 시험 2건)를 수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조선산업 재도약을 위한 상생방안 모색에 행정력을 집중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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