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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 7월 전체 물동량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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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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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항만공사는 올해 7월 울산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이 총 1672만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110만t)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유형별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입화물 901만t(7.0%↑), 수출화물 568만t(2.7%↑), 환적화물은 18만t(12.7%↑)이 증가했고, 연안화물은 185만t(22.2%↑) 증가했다.

울산항의 주력 화물인 액체화물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늘어난 1489만t이 처리돼 전체 물동량의 81.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보면 원유 물동량이 0.8% 감소했으나 석유정제품, 석유가스, 케미칼 등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0.6%, 108.9%, 30.0% 증가했다.

일반화물의 경우 시멘트, 모래, 합성수지 등이 각각 11.4%, 30.8%, 36.0% 증가했으나 차량 및 부품과 철재, 기계류 물동량이 각각 3.8%, 28.5%, 41.3% 감소, 증가분과 상쇄돼 일반화물 물동량이 감소했다.

컨테이너 화물은 3만6626TEU를 처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3%(6931TEU) 증가했다.

한편 물동량을 가늠할 수 있는 외항선의 울산항 입항은 1047척으로 6.4%(63척) 증가했다.

울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울산항에서 처리되는 주요 품목 및 유형의 물동량 흐름과 증감 원인을 면밀히 분석·모니터링하고 화주 맞춤형 인센티브제도 개편시행, 탱크터미널 협업 신규 액체화물 유치, Ro-Ro화물 특화 부두 운영, 컨테이너 신규항로 개설 등 적극적인 화물창출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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