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정보분석원, '대량살상무기 확산 자금조달 금지'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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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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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핵무기 등 대량살상무기를 확산자금을 차단하기 위한 국제기구 워크숍이 서울에서 열린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은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명동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대량살상무기 확산 자금조달 금지'를 주제로 아시아·태평양지역 자금세탁방지기구(APG) 워크숍을 연다고 밝혔다.

APG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의 아태지역 지역기구로 역내 국가들의 자금세탁방지/테러 및 대량살상무기확산 자금조달을 금지하기 위해 마련된 기구다.

한국, 중국, 일본 등 41개국이 정회원이다. 북한, 영국, 프랑스 등 8개국은 옵서버 국가다.

이날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워크숍에는 미국, 중국, 러시아 등 APG 회원국과 유엔, 국제연합 마약·범죄 사무소(UNODC) 등 국제기구, 연구기관, 국내 관계부처들이 참석한다.

참가자들은 대량살상무기 확산을 위한 자금조달 금지와 관련한 교육·토론을 진행하고, 각국의 이행 계획을 작성할 예정이다.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개회식에서 "북한의 핵 위협에 직면한 대한민국을 포함해 전 세계가 대량살상무기의 위협에 노출돼 있다"며 "모든 국가가 참여해자금조달 행위를 포착하고 예방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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