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연안여객선 이용객 474만명…작년 대비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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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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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여름철 여객선 이용추이 [자료제공 = 해양수산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올 여름 휴가철에 연안여객 이용객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6~8월 휴가철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474만명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이용객 422만명보다 12%나 증가한 수치다.


해수부는 여객선 이용률 증가에 대해 그간 정부와 선사의 여객선 안전대책 추진과 여객 서비스 개선 노력, 집중적인 홍보 마케팅 등에 따라 국민의 여객선에 대한 신뢰가 점차 회복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 여름 여객선 이용객이 가장 많이 찾은 섬은 제주도로 약 48만명이 여객선을 타고 제주도를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울릉도(32만명), 통영 욕지도(23만명), 신안 홍도(22만명), 여수 금오도(21만명)가 뒤를 이었다.

오행록 해수부 연안해운과장은 "여객선은 이제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국민들의 섬 여행을 견인하는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섬 여행을 비롯한 해양관광을 활성화를 위해 여객선 안전 및 서비스 수준을 확보하고 여객선 이용 상품도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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