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지난 15~23일까지 ‘도시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과 국제교류 사전조사를 위한 미주지역 연수’를 마쳤다.
이번 연수는 안산시립국악단의 해외공연과 함께 생태복원지역 현장답사, 실리콘벨리 기업체 방문, 교류협력도시 사전조사를 위한 기관방문 등으로 이뤄졌다.
연수단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주정부 산하 기구인 BCDC(Bay Conservataion and Development Commission)의 디렉터인 Brad McCrea 씨와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들은 이날 샌프란시스크 Bay 지역의 과거, 현재, 미래에 관한 발표를 통해 군사 지역에서 산업 지역을 거쳐 지금의 생태 환경·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세계 최고의 관광, 생태 지역으로 변한 내용을 접했다.
오후에는 Bay 지역 중 하나인 크리시 필드(Crissy Field) 지역을 찾아 한때 군사 폐기물과 쓰레기, 기름이 가득한 오염된 곳이 지금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생태 재생 관광 지역으로 변모한 현장을 답사했다.
또 17~18일(현지시간)은 샌프란시스코의 피셔맨즈워프( Fisherman’s Warf )의 Pier 39와 몬터레이에서 오래된 선착장 부두 지역이 현재는 세계적 관광 지역으로 변화된 모습등을 학습했다.
19일(현지시간)에는 실리콘밸리내 구글본사와 국내기업의 실리콘밸리진출을 돕고 있는 코트라지사, KIC를 찾아서 안산시에서 기업 활동을 하고 있는 11,000여개의 중소기업들의 실리콘밸리 진출을 모색하기도 했다
한편 시는 시화호와 대송단지를 일반 시민이 주축이 돼 비영리민간단체등과 함께 이뤄낸 볼사치카의 생태복원 사례를 모델로 삼아 습지생태복원을 통한 생물다양성이 확보되는 건강한 생태도시로 거듭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미주지역 연수가 도시발전을 위한 새로운 아이템을 제공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연수의 결과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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