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옵SHOW', 따뜻한 여운 남기고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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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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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어서옵SHOW']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약 5개월간 금요일 밤 신선한 웃음을 전달했던 신개념 스타 재능 기부 홈쇼핑 ‘어서옵SHOW’가 안방극장에 따뜻한 여운을 남기며 종영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스타재능 홈쇼핑 ‘어서옵SHOW’ 마지막 회에서는 열두 번째 재능기부자인 최민수-솔비&장도연-지상렬&황재근의 재능 기부 홈쇼핑 현장이 그려졌다. 이서진이 솔비-장도연의 ‘패션 페인팅 리폼’을, 김종국이 최민수의 ‘가죽공예’를, 노홍철이 지상렬-황재근의 ‘개스트 하우스’를 판매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그런 가운데 재능호스트 이서진-김종국-노홍철과 홈쇼핑 요정 김세정의 활약은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했다. 그간 안 할 것 같으면서도 제안하면 뭐든지 다 해줬던 츤데레 매력남 이서진은 솔비-장도연과 함께 선글라스를 끼고 캐리어를 끌며 패션쇼를 하는가 하면, 구부정한 포즈까지 취하는 등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김종국은 최민수를 재능상품으로 맞아 긴장 속에서도 최민수에게 영화 ‘홀리데이’에 나온 명장면 재현을 제안해 또 하나의 코믹 명장면을 만들어냈고, 노홍철은 명불허전 폭풍 친화력을 뽐내며 지상렬-황재근 그리고 특별게스트로 출연한 아웃사이더까지 아우르며 자연스러운 진행을 보여줘 관심을 집중시켰다.

김세정 또한 상큼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수놓았다. 이서진-김종국-노홍철이 진행하는 생방송 현장에 투입된 그는 최민수 앞에서 “이렇게 하면 널 가질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라며 최민수 성대모사를 하기도 하고, 솔비-장도연이 리폼해 준 청자켓과 캐리어를 보여주며 패션쇼를 하는 등 생방송에 활력을 북돋았다.

이렇듯 지난 5개월간 ‘어서옵SHOW’에서 이서진-김종국-노홍철은 3인 3색의 서로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조화되는 모습과 귀여운 투닥거림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김세정은 매회 놀라운 예능 재능을 보여주며 ‘예능치트키’이자 ‘재능치트키’로서 시청자들에게 보는 재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홍석천-이원일 셰프가 피겨선수를 꿈꾸며 연습에 매진하는 피겨 꿈나무들에게 ‘유혹의 밥차’를 선물하는 재능기부 현장이 그려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어서옵SHOW’를 찾은 스타는 총 26팀으로, 재능기부자로 참여한 스타들은 자신이 가진 재능을 아낌없이 내놓으며 시청자들과 소통했고 열두 번의 재능기부를 통해 시청자의 일상 속으로 다가가 아름다운 추억과 행복을 선사했다.

이렇게 ‘어서옵SHOW’는 안방극장에 위로와 행복, 기쁨을 선사했던 착한 예능으로서 따뜻한 여운을 남기며 종영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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