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빅, ‘볼빅 레이스 포 더 카드’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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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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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볼빅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골프공 제조업체 ㈜볼빅(회장 문경안)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시메트라투어를 총결산하는 ‘볼빅 레이스 포 더 카드’ 시상식을 개최했다.

볼빅 레이스 포 더 카드는 LPGA 2부투어인 시메트라투어 최종 상금순위 1위부터 10위까지의 선수들에게 차기년도 LPGA투어 시드권을 부여하는 시상식으로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롱우드에서 열렸다.

올 시즌 시메트라투어 상금랭킹 1위를 차지한 마델렌 사그스트롬(스웨덴 16만7064달러)을 포함해 총 10명의 선수가 볼빅 레이스 포 더 카드를 통해 2017년 LPGA투어 시드권을 획득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예년과 달리 한국 선수(한국계 포함)가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그동안 수많은 한국 선수들이 시메트라투어를 통해 LPGA투어 시드권을 획득했다. 박지은, 이미향, 유서연, 이선화, 김송희가 대표적인 선수들이며, 지난해에는 애니 박, 비키 허스트 등 한국계 선수들이 볼빅 레이스 포 더 카드 시상식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2016년 LPGA투어 시드권을 얻었다.

하지만 올해 시메트라투어 상금순위에는 한국 선수의 이름은 보이지 않았다. 태국(위차니 미차이, 세르만 산티위와타나퐁)과 대만(페이윤 치엔) 국적 선수 3명이 상금순위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려 내년 LPGA투어 시드권을 획득한 것과 대조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한국 선수들은 LPGA투어 대회 우승과 Q스쿨을 통해서만 LPGA투어 시드권을 획득하려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시메트라투어에서 1년여 동안 미국 무대 경험을 쌓으면서 LPGA투어 시드권을 획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며 “시메트라투어에서 미국 골프와 문화를 체험하면서 LPGA투어에 진출한다면 LPGA투어에서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최근 태국과 대만 등 아시아 국가 선수들이 시메트라투어에서 경험을 쌓고 LPGA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는 모습을 보면 LPGA를 주름잡고 있는 한국 여자골프의 미래위상이 흔들릴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편, 볼빅은 "2012년 8월 미국 올랜도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LPGA와 마케팅 파트너 협약을 맺으면서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올해에는 LPGA 볼빅 챔피언십을 개최하는 등 앞으로도 꾸준한 해외 마케팅을 통해 대한민국 골프의 세계화에 앞장설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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