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정(34·진로재팬)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한국선수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전미정은 23일 일본 효고현 마스터스GC(파72·길이6523야드)에서 열린 JLPGA투어 ‘노부타그룹 마스터스GC 레이디스’(총상금 1억4000만엔, 우승상금 2520만엔) 최종일 버디만 7개 잡고 7타를 줄였다.
지난 7월 사만사 타바사 레이디스 토너먼트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째다. 또 지난 2006년 일본 무대로 진출해 그 해 7월 PRGR 레이디스컵에서 첫 승을 올린 이후 투어 통산 24승째다.
전미정은 이 대회전까지 한국선수의 투어 통산 승수에서 고 구옥희(통산 23승)와 공동 1위였으나 이번 우승으로 새 기록을 세우게 됐다.
전미정은 2006년 이후 2013년까지 8년동안 매년 우승을 했으나 2014년과 2015년을 ‘무승’으로 보낸 후 지난 7월 약 3년만에 투어 23승째를 올린 바 있다.
시즌 상금랭킹 1위 이보미(혼마)는 합계 12언더파 286타로 안선주(요넥스) 등과 함께 4위를 차지했다. 이나리는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8위, 김하늘(하이트진로)은 10언더파 278타로 11위를 각각 기록했다.
한국선수들은 올들어 열린 투어 32개 대회에서 13승(승률 40.6%)을 합작했다.
◆JLPGA투어 한국선수 다승 랭킹
※23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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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선수 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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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미정 24승
2 구옥희 23승
3 안선주 22승
4 이지희 21승
5 이보미 19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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