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국회 제4차 산업혁명포럼은 1일 퓨처스아카데미를 열고 '4차산업혁명으로 여는 바이오제약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를 초정해 강연을 진행됐다.
김태한 대표는 “과거 40년의 경제성장을 IT산업이 이끌었다면 향후 40년은 헬스케어와 바이오산업이 선도할 것”이라며 “바이오산업은 지식융합 기반의 선진국형 수출산업으로 고부가 일자리 창출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우리는 풍부한 인적자원과 제조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바이오 산업에 투자한지 불과 몇 년만에 인천 송도가 세계바이오의약품 생산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바이오제약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국가차원의 클러스터 조성이 필요하다”며 1800여개의 기업, 글로벌제약사와 병원, 대학, 연구소가 집접되어 있는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 사례를 제시했다.
또한 4차산업혁명은 IT코리아를 넘어 바이오코리아로 나가야 하는데 후발주자로 출발해 조기에 성공궤도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육성전략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강연 직후 이어진 질의 응답에서 "바이오신약도 개발과정에서 부작용이 생길수 있는 우려가 있는데 어떻게 극복해 나갈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일부 부작용으로 인해 중단한다면 한발자국도 나아갈수 없다면서 과정에 대한 끊임없는 반성과 신뢰제고를 통해 극복해 나갈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현재 클라우딩 컴퓨팅으로 유전자 분석이 2시간만에 이를 정도로 기술개발됐는데, 앞으로 바이오 산업을 어떻게 IT와 접목해 나갈것인가"라는 질문에는 "IT산업의 발전은 바이오산업의 기반이 되며, 현재 국가간의 경계는 무너진지 오래며 IT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비즈니스 확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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