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선] WP/ABC 여론조사서 트럼프가 클린턴 앞서..5월 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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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2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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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FBI 이메일 재수사 소식에 클린턴의 열성 지지자들이 떨어져나가고 있다.  

워싱턴포스트/ABC 뉴스의 최신 여론조사에 따르면 제3당 후보들을 포함한 4자 대결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는 46% 지지율을 얻으면서 45%를 얻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1%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이 조사에서 트럼프가 클린턴을 누르기는 지난 5월 이후 처음이다. 제3당의 게리 존슨 후보는 3%, 녹색당의 질 스타인 후보는 2%를 각각 차지했다.

특히 열성적 지지자 응답률은 트럼프가 클린턴은 8%포인트 차이로 크게 앞섰다. FBI가 이메일 스캔들 재조사 방침을 밝힌 10월 28일부터 사흘간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클린턴에 대한 열성적 지지 응답률은 직전 조사 대비 7%포인트나 떨어졌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1%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에 있긴 하지만 트럼프가 클린턴은 누른 것은 클린턴이 버니 샌더스와 경선에서 경쟁하던 5월 말 이후 처음이다.

다만 ABC뉴스는 2012년에도 대선을 일주일 앞둔 여론조사에서 미트 롬니가 버락 오바마를 1%포인트로 앞섰고, 2004년에도 존 케리가 조지 부시를 1%포인트 앞선 바 있어 이번 결과를 정확한 예측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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