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LG화학 ‘LG소셜펀드 페스티벌’ 개최...사업자금 무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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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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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LG전자와 LG화학이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사회적경제 조직의 자생력 강화 지원을 위한 ‘LG소셜펀드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 참가한 15개 사회적경제 조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LG전자 제공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LG전자와 LG화학은 1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소셜펀드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LG소셜펀드는 LG전자와 LG화학이 공익성 및 지속 가능성이 높은 사회적경제조직을 발굴, 육성,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 자리에는 윤대식 LG전자 상무, 박준성 LG 화학 상무를 비롯해 김종각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본부장,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대표, 관련 조직 및 사전 접수한 일반인 관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LG소셜펀드 페스티벌은 공개경연대회와 평가결과를 통한 기금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경연대회에는 △온도차로 발생된 전기를 활용하는 LED 램프 △자동차 배터리 출장교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8개 사회적경제 조직이 참여했다.

지난 9월부터 정부, 학계, 업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 위원단이 73개의 조직 중 서류심사, 현장심사, 면접심사 등 3단계 평가를 거쳐 이번 참여조직을 선발했다.

이들은 15분간 사업 소개 및 질의응답 진행 후 평가결과에 따라 최소 300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 사업자금을 무상으로 지원받게 된다.

자문 위원단은 청중투표 결과, 친환경성, 사회적기업가 정신, 비즈니스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파이어니어(Pioneer), 이노베이터(Innovator), 크리에이터(Creator) 등 3개 등급으로 평가했다.

3D 프린터로 장애인용 필기보조기구를 제작하는 ‘그립플레이’ 팀과 자동차 폐기물로 만든 액세서리를 제작하는 ‘모어댄’ 팀이 5000만원을 지원받는 파이어니어 등급을 받았다.

이밖에 LG전자와 LG화학은 △빗물을 모았다가 활용하는 시설 △물을 뿌리면 새싹 돋는 씨앗 카드 등을 제작하는 7개의 사회적경제 조직에도 각각 최대 1억원의 사업자금을 무이자 대출 해주기로 했다.

양사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20억 원씩을 총 120억원을 투입해왔다. 

이충학 LG전자 부사장은 “사업 내용이 우수하지만 자금이나 경영 노하우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 조직을 발굴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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