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하남시가 전기요금 부담으로 인해 냉·난방기를 충분히 가동하지 못하는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 시행했다.
시는 1억원을 들여 경로당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사업을 확대하고, 고효율 LED조명 교체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까지 검단경로당 등 11개소에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를 완료했고, 내년에는 11개소에 태양광설비를 추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태양광설비가 갖춰진 경로당은 전기요금이 최대 80%까지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사업비 5700여만원을 투입해 올해 경로당 66개소의 조명을 고효율 LED조명으로 교체했다. 준공 5년이 지난 모든 경로당의 조명을 내년까지 LED조명으로 모두 바꿀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유난히 날씨가 더웠는데, 어르신들이 전기요금 부담으로 에어컨을 충분히 가동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웠다”며, “어르신들이 전기요금 부담 없이 냉·난방기를 충분히 가동할 수 있도록 사업을 꾸준히 확대하는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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