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클론, 상하이 헨리우스 바이오텍과 AC101 항체신약 기술이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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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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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앱클론은 상하이 헨리우스 바이오텍(Shanghai Henlius Biotech Inc.)에 위암 및 유방암 표적 항체신약 AC101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앱클론은 자체 항체신약개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위암 및 유방암 항체치료제(AC101)의 범 중국 지역에 대한 개발 및 상업화 권리 그리고 글로벌 판권에 대한 매수 옵션을 포함하는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AC101의 중국 내 판권을 이전하는 것으로 초기 계약금 100만 달러와 개발 단계에 따른 정액수수료 및 판매로열티 1550만달러 등 1650만달러(188억원) 규모다. 헨리우스는 AC101의 중국 내 상업화 권리를 갖고 임상 등도 독자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중국의 항체의약품 시장은 전세계 시장의 10% 수준이며, 앱클론은 중국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기술이전을 진행할 예정해 항체신약개발의 전문기업으로 이미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상하이 헨리우스 바이오텍은 상하이 푸싱 제약사의 계열사로 그룹 내에서 항체의약품 분야를 담당하고 있으며, 중국 내 항체의약품 분야에서 가장 앞서 있는 회사이다. 6개의 항체의약품이 임상 진행 중이며, HLX01(리툭산 바이오시밀러)와 HLX02(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임상 3상을 진행 중에 있다.

AC101은 위암과 유방암 질환 단백질인 HER2를 표적하는 항체치료제로 앱클론의 항체신약개발 플랫폼인 NEST 플랫폼을 통해 개발되어, 지난 2014년부터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되어 개발이 진행됐다.

이종서 앱클론 대표이사는 “상하이 헨리우스 바이오텍은 중국 내 항체의약품 분야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으로, AC101의 상용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최상의 파트너로 생각한다”며 “앱클론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이 해외 제약사들로부터 주목 받고 있는 만큼 글로벌 바이오 기업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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