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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디 셀러' 신도시·택지지구 물량…연내 2만9천여가구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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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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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11~12월 경기 1만4404가구, 지방 5773가구 물량 공급

2016년 11~12월 전국 신도시·택지지구 예정분양물량 리스트. [표=부동산인포]


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 분양 시장에서 신도시·택지지구 물량은 수요층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어 '스테디 셀러'로 통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편리한 인프라가 구축되기 때문이다.

2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11~12월 전국 신도시·택지지구에서 선보이는 아파트는 2만9528가구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만4404가구, 지방이 5773가구다. 특히 울산의 경우 3606가구가 분양될 예정으로, 지방 물량 절반 이상을 담당한다. 또 세종시 물량도 5544가구가 남아 있고, 전주, 논산, 김천 등 지방에서도 총 3641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택지지구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대체로 가격이 저렴하다. 향후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 보니 투자수요의 관심이 높다.

업계에 따르면 남은 연말까지 동탄2신도시, 다산신도시, 세종시, 울산송정지구 등에서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지난 달 28일 '린스트라우스'를 시작으로 '중흥 에코밸리', '롯데캐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린스트라우스의 경우 동탄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한 만큼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산신도시에서도 신안이 2개 블록에서 아파트 분양을 앞두고 있다. 특히 B3블록 물량은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지방은 세종시에서 적잖은 물량이 연말까지 나온다. 특히 4-1생활권과 2-1생활권 등 이미 어느 정도 인프라가 갖춰진 생활권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다.

광역시의 경우 울산에서 3600여가구 이상이 공급될 예정이다. 반도건설의 B5블록 '송정지구 유보라 아이비파크'를 시작으로 '제일풍경채(756가구)', '한양수자인(468가구)', '한라비발디 캠퍼스(676가구)' 등이 줄줄이 나온다.

특히 유보라 아이비파크의 경우 전용 84㎡ 단일면적에 총 1162가구로 조성되며, 이는 울산 송정지구 물량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초·고등학교, 수변공원, 중심상업지구가 단지와 맞닿아 있어 뛰어난 주거환경을 갖췄다.

이밖에 부산에서는 정관신도시에서 '정관 두산위브 더테라스' 등이 분양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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