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김영태 현대백화점 사장은 2일 순직 소방관 자녀 36명에게 장학금 1억원을 전달했다.
김 사장은 이날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민안전처를 방문, 조송래 중앙소방본부장과 ‘파랑새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장학금을 지원했다.
현대백화점그룹 사회복지재단은 지난 2008년부터 중앙소방본부에서 추천한 순직 소방관 자녀(초등학생·고등학생)를 대상으로 학비 200~300만원을 지원하는 ‘파랑새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까지 총 324명에게 9억원의 학비를 지원해 왔다.
김 사장은 “타인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숭고한 목숨을 바친 소방 공무원의 희생·봉사 정신을 기리기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유자녀들이 우리나라의 핵심 인재로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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