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G제약, 베트남 제약사와 76만달러 수출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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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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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이정수 기자 = 구강용해필름 전문회사 CMG제약은 베트남 제약사 '데카(Deka)’와 구강용해(입에서 녹는)필름 발기부전치료제 ‘제대로필’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CMG제약은 2018년부터 5년간 76만달러(약 8억7000만원) 규모를 수출하게 되며, 현지 제품등록이 완료되는 대로 수출을 개시키로 했다.

앞서 CMG제약은 올해 홍콩 마카오와 160만달러(약 18억원), 대만과 88만달러(약 10억원) 규모의 제대로필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필리핀 제약사 ‘유나이티드 라보라토리(United Laboratories)’와도 수출계약을 진행 중이다.

또 CMG제약은 중국 제약사 ‘칭펑(Qingfeng)’과 구강용해필름 B형간염 치료제 ‘씨엔테’ 수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중국은 B형간염을 국가 전염병으로 지정하고 있고, 환자 수가 1억30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Qingfeng은 임상과 허가비용 60억원을 투자해 씨엔테를 대표품목으로 키울 계획이다.

CMG제약은 “약의 쓴 맛을 효과적으로 차폐했고, 다른 구강필름제제와 달리 고온다습한 조건에서도 안정성이 탁월하다”며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향후 수출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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