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2년 연속 최우수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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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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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가 ‘제46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서 개인부문 대통령상 등을 포함 총 33점의 작품이 입상됨에 따라, 2년 연속 단체상 부문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도는 이로써 지난해 45회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대통령기’ 및 ‘문화재청장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은 민속공예 기술을 계승발전하고 새로운 공예품을 개발해 수출 및 판로개척 기반을 조성하고자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에서 주관하는 행사다.

단체상 부문은 참가 지자체별 입상자 수와 수상등급을 고려해 평가가 이뤄졌으며, 올해는 전국 시‧도 지역예선을 거친 437개 작품이 출품돼 이중 237개 작품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열린 도 대회에서 특선이상으로 입상했던 44점의 작품들을 출품해 ▲대통령상 1점, ▲후원기관장상 1점, ▲장려상 7점, ▲특선 11점, ▲입선 13점 등 총 33점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대통령상을 받는 경기도 안성시 출신 김상인씨의 ‘백자 테이블세트’와 후원기관장상을 받은 성남시 출신 홍연화씨의 ‘쉼’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전통공예의 기술과 조형성 등을 기본 바탕으로 아름다움과 상품성이 결합된 창조적 공예품’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손수익 경기도 기업지원과장은 “최근 우리나라 전통공예는 산업과 문화를 접목함으로써 고부가가치 문화상품을 창출할 수 있는 미래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독특한 소재와 다양한 마케팅전략을 통해 국내시장을 활성화하는데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상한 경기도 공예품들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1홀에서 열리는 ‘제46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서 전시된다. 시상식은 개막일인 11일 오전 11시 열린다.

또한 무형문화유산의 기능 보존을 위해 열리는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의 수상작도 전시해 전승자들의 솜씨를 엿볼 수 있으며, 복주머니, 반지, 탈 만들기 등 직접 공예품을 제작해 볼 수 있는 가족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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