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관광객 유치’ 팔 걷은 충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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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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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내년 평택 이전 앞두고 ‘맞춤형 관광 상품 개발’ 세미나 개최

▲‘주한미군 유치를 위한 마케팅 세미나’ 장면[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3일 아산 온양제일호텔에서 한국관광공사 대전지사와 공동으로 ‘주한미군 유치를 위한 마케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내년 서울 용산에 있는 주한미군이 평택으로 이전함에 따라 미군과 가족들을 충남 관광지로 유치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미군 특성에 맞는 맞춤형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해 마련했다.

 도 축제·관광 담당 공무원과 관광업계 대표, 찰스정 오리엔탈프레스(OP) 회장, 주한미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주한미군 관련 시장 현황, 올해 도내 축제 현황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주한미군 관련 시장 특성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전략 등을 주제로 토론을 가졌다.

 이홍우 도 관광산업과장은 “충남 인근에 위치한 평택 지역에 주한미군과 그 가족들이 대거 이주하며 도내 관광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한미군과 가족들이 여가 시간에 충남을 찾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마케팅 전략을 세워 유치 활동을 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6월 주한미군을 대상으로 공주·부여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을 알리는 팸투어를 진행, 높은 평가를 받으며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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