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HOT한 신곡] "8년 기다렸어요" 강타표 발라드, '단골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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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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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타, 첫 번째 미니앨범 'HOME' Chapter 1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8년이란 시간이 지났지만, 감성은 여전히 그대로다. H.O.T. 출신이자 한류스타 강타가 가수로 긴 공백기를 깨고 돌아왔다.

강타는 3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HOME’ Chapter 1을 발매했다. 이번 강타의 새 앨범은 2008년 3월 발표한 ‘이터너티-영원) 이후 약 8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솔로 앨범으로, 강타의 자작곡을 비롯해 다채로운 색깔의 총 5곡이 수록돼 있다.

타이틀곡 ‘단골식당’은 강타표 발라드곡으로 과거의 연인을 추억하며 애절하게 그리워하는 가사와 강타의 감미로운 보컬, 아름다운 현악기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넥타이 풀고 퇴근하는 길 / 무심코 들어선 익숙한 이 식당 / 사람들과 주고받는 소주잔 속에 / 하루의 고단함이 무뎌질 때쯤 / 우연히 발견한 식당 벽면에 / 오래전 우리가 적어놨던 낙서…너의 기억 속에 그때의 나는 /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까 / 삶의 무게에 지친 / 지금의 내 모습관 다르겠지 / 취해가는 내 모습 위로 / 그때 기억들이 자꾸 살아나 / 붉어지는 내 얼굴 위로 눈물이 흐르나봐”

농익은 현실적 가사에 애절한 감성이 담긴 이번 강타표 발라드는 목소리와 현악기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며 이별에 대한 애잔함을 더한다. 특히 강타가 직접 작사, 작곡 및 편곡했으며, 기타에는 함춘호, 피아노에는 송광식 등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들이 참여, 완성도 높은 곡으로 음악 팬들을 매료시킨다.

데뷔 20주년이라는 의미가 담긴 이번 앨범은 비록 H.O.T.의 보컬 강타로는 설 수 없지만, 가수로서의 건재함을 과시하기에 충분하다.

한편 강타는 이번 앨범 발매에 이어, 오는 4~6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12월 10일~11일 부산까지 이어지는 단독 콘서트 ‘보통의 날’을 개최하고 오랜 팬들의 갈증을 풀어낼 예정이다.

△ 한 줄 감상평 △

‘SM 이사’ ‘노잼 한류스타’, 어떤 수식어에도 ‘가수 강타’를 넘을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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