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독서 문화 마케팅'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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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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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네이버(대표 김상헌)와 카카오(대표 임지훈)가 '독서 문화 장려 캠페인'을 통한 마케팅 강화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포털사 네이버와 카카오는 네이버 '지식인의 서재'가 100회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스페셜 페이지를 오픈, 내년 '시즌 2' 새 연재에 돌입한다. 카카오 역시 '브런치 책방' 메뉴를 오픈, 작가 발굴 프로그램을 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지식인의 서재는 국내외 유명인사 및 지식인들이 자신의 서재에서 직접 '내 인생의 책', '꼭 읽어 볼만한 책' 등을 소개하며 경험과 철학을 나누는 네이버의 대표적인 독서 문화 캠페인이다.

네이버는 최근 지식인의 서재 100회를 맞이해 8년간의 캠페인 히스토리를 공개했다.  2008년부터 100인 지식인을 인터뷰하고, 추천 도서 3686권을 소개하며 독서 문화 활성화에 기여해왔다고 자평했다.

명사들은 단순히 책을 추천하는 것만이 아니라 그에 담긴 에피소드와 생각, 철학까지 공유하며 이용자들의 독서를 장려했다고 밝혔다.

'백년 동안의 고독', '생각의 탄생' 등 그 간 지식인들로부터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책 30권도 공개했다. 스페셜 페이지를 통해선 작가들이 특별히 사랑한 문학책, 지식인들이 꼽은 숨은 책 등 테마별 추천 도서도 담았다.

카카오도 독자들이 브런치를 통해 출간된 책과 그 주인공인 작가들을 더욱 쉽고 간편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브런치 책방' 메뉴를 새로 오픈했다. 이 곳에서는 브런치북 프로젝트 공모전을 포함해 그간 책으로 출간 된 브런치 작가들의 작품 100여편을 만나볼 수 있다.

브런치 책방에 소개된 책들 중 원하는 작품의 구독이 가능하며 해당 도서를 구매할 수도 있다.

카카오는 브런치에 다양한 분야의 글을 발행하는 작가가 늘어나면서 참신한 작품을 찾는 출판사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카카오는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책 출간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작가 발굴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독자와 작가가 더욱 쉽게 연결될 수 있는 기능들을 업데이트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카카오는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 작가 대상 책 출간 공모전인 '제3회 브런치북 프로젝트' 수상작 발표를 진행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응모 글 수는 지난2회 대비 40% 증가한 4만1000여건으로 집계됐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2013년 100억원 수준이었던 웹소설 시장 규모는 2014년 200억, 2015년 400억원대로 올해는 최소 2배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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