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하남시가 최근 ‘시청사 및 의회청사 증축’에 대한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열고, 그 동안 공모를 통해 접수된 총8개 업체 중 3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시는 현 청사는 건립된 지 20년 이상 경과하고 미사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로 인한 인구증가로 행정수요가 급증, 협소한 사무공간과 주차면수 부족으로 인한 시설개선의 시급성을 강조해 왔다.
심사 결과, 공동응모를 한 ㈜KG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및 ANU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 작품이 선정됐다. 우수작은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가작은 J&J건축사사무소가 최종 당선작으로 결정되었다.
당선된 2개 업체에는 설계용역권(기본 및 실시설계)이 부여되며 우수작(1점)은 설계보상비로 상금 4천만원, 가작(1점)은 상금 3천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타당성조사 용역 및 지방재정 투자심사, 공유재산 관리계획 등 행정절차를 진행해 왔으며 설계공모 이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하여 2019년에 준공 예정이다.
별관청사는 현 시청사 부지내 본관청사 옆 부설주차장 부지 등을 활용하여 지하주차장을 포함, 지상5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며 의회청사는 현 의회청사 뒤에 1층 필로티 구조에 2~3층은 수평증축으로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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