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스포츠클럽대회는 모든 학생들이 대회에 참여함으로써 체력증진은 물론 구성원 모두가 함께 하는 공동체 의식도 함양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교내스포츠클럽대회는‘손에 손잡고 다같이 뛰어보자, 다함께 땀흘리자’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학생들이 대회 시작 한 달 전부터 직접 계획 및 홍보활동을 했다.
줄넘기, 피구, 넷볼 종목 역시 리그전을 거쳐 상위 2개 팀이 결승전에 진출, 2일, 3일에 최종 우승팀이 결정됐으며, 지난달 4일부터 시작된 축구 리그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상위 스포츠클럽 두 팀이 최종 결승전에 참가하여 동오초 최우수스포츠클럽의 영예를 놓고 치열한 승부를 벌인다.
특히, 경기도교육청 학생중심 스포츠클럽선도학교 선정 후 동오체육사랑서포터즈를 발대하여 모든 경기의 심판은 교사가 아닌 서포터즈 심판학생들이 맡아서 하고 있으며, 경기 중 발생하는 사소한 갈등도 구성원들이 직접 해결하고 있다.
대회에 참석한 김은미(6년) 학생은 “점심시간엔 늘 교실에 앉아서 친구들과 장난치기 바빴는데 스포츠클럽 대회를 시작하고는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함께 땀 흘리는 시간이 많아져 학급 친구들과 더 친해지고 학교생활도 매우 즐겁다.”고 말했다.
동오초등학교 김금숙 교장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계획부터 운영까지 실천해봄으로써 학생중심의 활동이 활성화 되고 스스로 문제를 찾아 해결하고자 하는 문화가 정착되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를 경험삼아 학생들이 자아효능감을 신장하며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바람직한 인격형성 등 교육적 변화가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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