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에는 16개 참여국 통상장관 또는 차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며, 우리 측은 주 장관, 통상교섭실장, 자유무역협정(FTA) 교섭관이 참석한다.
참여국들은 지난 8월 5일 제4차 장관회의 당시 형성된 공감대를 바탕으로 상품 시장접근 개선과 서비스·투자 자유화 제고를 위한 주요 원칙·기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4차 장관회의에서 이들은 상품 부문에서 높은 자유화를 추구하되 나라별 다양한 상황을 반영할 수 있는 절충안이 필요하다는 데, 서비스 부문에서는 자유화 수준을 높이려면 구체적인 기준을 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동아시아 역내 경제통합 진전 차원에서 RCEP가 높은 수준의 상호호혜적 협정으로 이른 시일 내 타결될 수 있도록 적극 기여하고 관계 부처 간 협의를 통해 우리의 국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