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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오늘 박근혜 대통령 형사고발..대통령 수사 가능성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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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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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로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도 수사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김세구 기자 k39@]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참여연대가 4일 박근혜 대통령을 형사고발한다. 이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 수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참여연대는 이 날 오전 9시30분 서울중앙지검 현관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형사고발 기자 브리핑을 한다.

참여연대는 “박근혜 대통령이 미르와 케이(K)스포츠 재단 설립 전 모금에서부터, 인사, 사업 등에 관여했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고, 국가 중요 문서들이 최순실 씨 등 비선들에게 전달되었음이 드러나고 있는 바, 초유의 국정농단 사태인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몸통은 박근혜 대통령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서는 반드시 박근혜 대통령을 수사해야 하지만 검찰은 대통령을 수사 대상에서 제외한 채, 이번 사건을 최 씨와 안종범 청와대 전 수석 등이 공모한 것으로 좁혀 수사하고 있다. 또한 검찰은 최 씨의 범죄혐의도 직권남용으로 한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참여연대는 “이에 참여연대는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등을 공무집행방해,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외교상기밀누설, 공무상비밀누설, 대통령기록물관리법위반, 직권남용, 뇌물죄, 포괄적뇌물죄, 제3자뇌물죄 등의 혐의로 고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4일 대국민담화를 통해 이번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사과하고 필요하면 검찰 조사를 받을 것임을 밝힐 것으로 알려져 박근혜 대통령 수사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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