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2일 지역 내 복지 대상자의 사례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민·관 실무자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광명시학습지원센터에서 열린 이날 교육은 무한돌봄센터와 광명2,7동, 철산2동, 하 3동, 소하1동 주민센터, 정신건강증진센터, 드림스타트의 사례관리사들이 모여 ‘동 복지허브화’에 따른 역할과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날 사례관리사들은 이 자리에서 공공과 민간의 역할은 무엇이고, 어떻게 협력해 나가야 하는지와 방안에 대해 모색하고, 각자 현장에서 부딪치는 기관간 역할 갈등이나 어려움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또 전 경인여자대 사회복지학과장이었던 한국사례관리학회의 조현순 부회장이 특강을 진행했다.
조 부회장은 “문제 중심의 서비스 연결에 충분한 정서적 관여가 더해질 때 시민들의 복지체감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결국 공공과 민간의 사례관리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민·관의 강점을 모아 공동의 성과와 경험을 쌓고 나누는 것이 민·관 사례관리가 함께 성장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이날 교육에서 논의된 민·관 사례관리사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경청하며 “오늘 제시된 의견들을 적극 반영하고,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해 민․관이 더욱 원활히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5월부터 사례관리사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정신건강 사례관리 교육, 사례관리 실천 과정 및 적용, 위기협상 교육 등 질 높은 교육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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