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회를 맞은 파리한국영화제는 한불 영상문화 교류협회 1886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프랑스 파리서 개최하고 있는 영화제다. 올해 행사에서는 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1일까지 프랑스 파리 퓌블리시스 시네마에서 54편의 한국 영화가 상영됐다.
영화 '비밀은 없다'에게 주어진 관객상은 페이사쥬(Paysage) 섹션에 초청된 13편이 경쟁해 가장 많은 관객의 선택을 받은 작품에 주어지는 상이다. 페이사쥬 섹션에는 '비밀은 없다'를 포함해 '내부자들', '동주', '서울역' 등이 초청됐다. '비밀은 없다'는 영화제 기간 두 차례 상영됐는데, 이중 한 차례는 전석 매진됐다.
관객들이 '비밀은 없다'서 가장 크게 매력으로 느꼈던 부분은 탄탄한 시나리오와 독특한 연출, 주연 손예진의 연기력이었다. 관객들은 △색다른 감성으로 영화를 풀어내는 방식이 창의적이고, 특히나 영화에 등장하는 강인한 여성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엄청난 사건들이 연이어 터지는데 한국 특유의 스릴러물로 이를 훌륭하게 그려냈다. △영화의 마지막에서 엄청난 매력을 뿜어낸다. 꼭 봐야 하는 영화로 적극 추천하고 싶다. △스토리는 잘 짜여져 있고, 여배우의 연기는 매우 설득력이 있었다. 이 때문인지 지루함이 전혀 없는 놀라운 영화였다. 등의 긍정적인 평가들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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