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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국정농단' 최순실이 귀국 후 검찰에 출두하기 전까지 은행에서 5억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머니투데이는 "금융권에 따르면 최순실이 귀국후 31시간 동안 KB국민은행 봉은사로 지점에서 5억원을 인출했다"고 보도했다.
최순실이 찾은 5억원은 변호사 선임 비용으로 썼을 것이라고 매체는 추정했다. 해당 돈은 대형 로펌 변호사의 선임비를 웃돌지만, 의혹이 넘쳐나는 최순실의 변호가 힘든 만큼 그 수준보다 더 많이 준비했을 것이라는 것.
현재 최순실 변호를 맡고 있는 이경재 변호사는 지난달 초 이진웅 변호사를 선임했으나, 최순실이 귀국한 2일 후 이진웅 변호사는 사임 의사를 밝힌 것이 이를 증명한다.
한편, 최순실은 서울남부구치소를 오가며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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