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글로버, 5년 만에 우승 도전…노승열 ‘공동 4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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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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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글로버.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루카스 글로버(37·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5년 만의 우승에 한 걸음만 남겨뒀다.

글로버는 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TPC(파71·7243야드)에서 열린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총상금 66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5언더파 198타를 적어낸 글로버는 14언더파 199타를 친 로드 팸플링(호주)과 브룩스 켑카(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올랐다. 그 뒤를 러셀 헨리(미국)와 제프 오길비(호주)가 13언더파 200타로 추격했다.

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 중인 글로버는 2011년 5월 웰스 파고 챔피언십 이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글로버는 2012년 왼쪽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경기력도 크게 떨어졌다. 지난 시즌 상금 순위 110위로 힘겹게 PGA 투어 카드를 유지했다.

재미교포 제임스 한(35)은 12언더파 201타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고, 재미교포 존 허(26)도 11언더파 202타로 공동 12위를 차지했다. 노승열(25·나이키골프)은 6언더파 207타를 적어내 공동 46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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