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전세자금대출 1년새 8조1000억원 증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11-08 08:0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전세가격 상승세에 전세자금대출 규모도 계속 커지고 있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금융권 전체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49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41.7%) 대비 8조1000억원(19.4%) 증가했다.

은행권만 보면 같은 기간 37조7000억원에서 44조8000억원으로 18.8%(7조1000억원) 늘었다. 최근 급증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계대출 증가률(11.1%)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이런 증가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져 신한은행의 전세대출 잔액(기금 미포함)은 지난 6월 8조8679억원에서 8월 9조5015억원으로 증가한 뒤 10월에는 10조원을 돌파했다. 

우리은행도 4개월 새 6조5537억원에서 8000억원가량 증가했다. 국민은행은 6월 5조5530억원에서 9월 5조8899억원으로 비교적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

전세대출이 몸집을 불린 것은 전세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어서다. 전세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가격이 치솟고 있다. 일부에서는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격차가 크지 않은 탓에 이른바 '깡통전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금감원 관계자는 "일단 시세보다 전세가격이 비싼 주택은 피하는 것이 좋고, 전세금보증보험에 가입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