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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 11월‘아동학대 신고 활성화’집중 홍보기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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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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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동학대 예방의 날(11.19) 및 예방 주간(11.19∼25) 맞아 집중홍보 전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지방경찰청(청장 김치원)은 아동학대 예방의 날(11.19)과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5)을 맞아 11월을 ‘아동학대 이상징후 발굴 및 신고활성화’ 집중 홍보기간으로 설정하고, 홍보활동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서는 올 연초부터 학대전담경찰관 제도를 신설하여 모든 아동학대 신고사건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지역별로도 유관기관과의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아동학대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다.

다만, 최근 아동학대 보호․지원체계가 점점 더 공고해 지고는 있으나, 최근 발생한 몇몇 아동학대 사건을 통해 볼 때 여전히 드러나지 않은 사각지대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이번에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인천경찰은 아동학대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아동학대 이상 징후 발굴체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아동과의 접촉이 많은 영․유아 보육교사들의 역할이 중요 하다고 보고, 지난달부터 지역별로 보육시설 간담회 등을 통해 보육교사와 학대전담경찰관 간 핫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각종 복지․보호․교육․의료시설 등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군(群)과의 협업체계를 강화하여, 112신고 외에도 상담형태의 다양한 제보도 가능하도록 하여 조기발견 경로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드러나지 않은 사각지대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고가 중요하기 때문에 아동학대 징후 유형과 신고방법 등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아동학대 이상 징후 체크리스트 등이 담긴 홍보 리플릿을 제작․배포하는 한편,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관련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인천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천시 등 통합지원체계를 통해 아동학대 상시 발굴체계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와의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하면서, “경찰과 전문가 그룹, 주민,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을 통해 아동보호를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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