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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새누리당의 비주류 4선 나경원 의원이 8일 당 인재영입위원장직을 사퇴했다.
나 의원은 이날 이정현 대표에서 사의를 표했고, 이 대표는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주류 의원들을 중심으로 지도부 사퇴를 촉구하는 상황에서 압박의 강도를 한층 높이기 위한 결정이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당이 곪아터진 환부를 도려내고 깨끗한 중도보수가치의 구심점으로 다시 우뚝 서기 위해서는 이제는 강성 진박(진실한 친박)이 후퇴할 때"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다시 한번 지도부 사퇴를 촉구하고 현 지도부가 구성한 당직에 대한 사의를 표시한다"고 설명했다.
나 의원에 앞서 김현아 전 대변인과 김종석 전 여의도연구원장, 오신환 전 홍보본부장 등이 잇달아 자진사퇴를 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다시 한번 지도부 사퇴를 촉구하고 현 지도부가 구성한 당직에 대한 사의를 표시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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