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중·일 대사 만나 "미국 새 정부와도 협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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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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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경제협력 방안 논의

아주경제 원승일 기자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한·중·일 세 나라와 미국 대선 결과 새 정부 출범 이후에도 한미 양국이 공고한 협력 관계를 지속해야 한다는 점을 공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맥스 보커스 주중 미국대사, 캐럴라인 케네디 주일 미국대사와 만나 한미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중·일 3국 주재 미국대사들은 매년 정기적으로 주요 인사와 만나 외교 현안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유 부총리는 한미 양국은 오랜 동맹국이자 중요한 교역 상대국으로,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 발전적인 경제협력 관계가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세계경제의 저성장 극복을 위해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가 재정·통화정책, 구조조정 등 가용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정책 공조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3국 주재 미국대사들은 미국의 새 정부 출범 이후에도 한미 양국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필요가 있다며 글로벌 정책 공조 강화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또 한·중·일 등 동북아 지역은 글로벌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3국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도 인식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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