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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 2회 방송 주요 장면[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낭만닥터 김사부'가 월화극 1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9일 시청률 전문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가 시청률 11.7%(전국기준)를 나타냈다. 이는 전날 방송보다 1.2%p 상승한 수치이자 같은 시간대 1위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 김사부(한석규 분)는 카지노에서 강동주(유연석 분)와 다이내믹한 만남을 가졌다. 김사부가 쓰러진 카지노 손님에게 응급처치를 하려는 강동주를 막으면서 카지노 손님을 두고 서로의 목을 건 신경전이 시작된 것. 김사부는 기구 없이 손님의 목에 걸린 피클을 제거, 환자를 능숙하게 살려내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 과정에서 김사부는 한 때 '신의 손'이라 불렸던 '트리플보드 외과의'의 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 강동주와 윤서정(서현진 분)이 환자를 큰 병원으로 이송할지 말지를 두고 실랑이를 벌이고 있던 상황에서 부스스한 머리를 매만지며 등장, 응급실에서 긴급 수술을 진행하며 환자의 출혈을 잡는 '괴짜 천재'의 기지를 발휘했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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