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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지사
아주경제 윤소 기자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이끈 민선 5기와 6기의 충북 경제 지표가 전국 상위권으로 껑충 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0년 7월 취임 이후부터 중하위권에 머물렀던 충북 경제 지표는 1, 2위권을 차지하는 으뜸 성적표이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통계청을 비롯한 각 기관 발표 통계자료에서 충북도는 생산과 투자, 소비 등 각 분야에서 전국 상위권을 점유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충북경제 지표를 보면 광·제조업체 수가 2010년에서 2014년까지 연평균증가율 7.7%로 전국 평균 3.5%보다 4.2%p가 더 높게 치솟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충북은 1인당 지역내 총생산(GRDP)도 2010년 2593만9000원에서 2014년 3180만7000원으로 연평균 증가율 6.8%를 달성, 전국 평균 4.7%보다 2.1%p 커 전국 1위에 랭크됐다.
실질경제성장률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연평균 5.7%로, 전국 연평균 3.7%보다 2%p 상위 달성해 전국 2위를 기록했다. 고용률은 2011년 64.8%에서 2015년 68.4%로 연평균 65.9%, 전국 평균 64.7%보다 1.2%p 높아 전국 5위를 차지했다.
수출에서는 2011년 122억 달러에서 2015년 152억 달러로 연평균 수출액이 135억 달러, 연평균증가율은 전국 평균 2.8%보다 5.5%p 높은 8.3%를 기록해 전국 2위다.
그밖에 광·제조업 생산지수도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충북은 또 산업별 생산면에서도 전국 우위의 성과를 보이며 산업이 크게 신장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은 ▲태양광 셀생산 비중 전국 1위, 모듈생산 전국 1위 ▲주류 출고량 전국 1위 △바이오의약 생산액 전국 2위 ▲화장품·뷰티생산액 전국 2위 ▲반도체 출하액 전국 2위 ▲이차전지 생산액 전국 3위 ▲식료품 출하액 전국 2위를 달성하는 성적표이다.
지난 9월까지 전국 수출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8.5%이지만 충북은 +1.2%로 전국 상위권을 달리고 있고 10월까지 투자유치도 6조2274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이시종 도지사가 취임 전과 비교해 월등히 오른 모습이다.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고용률은 전국 6위, 수출은 전국 5위,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실질경제성장률은 전국 6위, 광제조업체수는 전국 11위, 1인당 GRDP는 전국 14위에 그쳤다.
충북도 서승우 기획관리실장은 이러한 성과에 대해 "바다가 없는 유일한 내륙 도(道)로 자연 재해에 안전해 중화학, 철강, 조선보다 첨단산업과 녹색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 KTX오송역, 청주국제공항 등 전국 최고의 교통인프라를 구축한 이 지사의 결단의 결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인동심(二人同心)이면 기리단금(其利斷金)'이란 말처럼 162만 충북도민 모두가 마음을 합쳐 충북도의 발전을 위해 함께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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